“민주, 설 연휴 전 예비후보 등록 끝낼 것”
“민주, 설 연휴 전 예비후보 등록 끝낼 것”
  • 강성규
  • 승인 2017.01.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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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신년 기자회견
“당내 대선 경선룰 마련 시작”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레이스가 본격 막이 오른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주부터 당내 경선 룰 논의에 본격 돌입하고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전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탄핵 정국 전후부터 일찌감치 사실상의 ‘대권행보’에 나섰던 김부겸, 문재인,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 등 당내 유력 잠룡들의 경쟁도 예비후보 등록 이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추 대표는 8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부터 당내 대선 경선룰 마련을 시작하겠다면서 “당헌당규 상으로는 작년 12월에 이미 마련됐어야 한다.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조금 늦어졌다”며 “무엇보다 후보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모든 후보가 수긍할 수 있는 최적의 경선 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또 당내 경선을 위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적어도 설 연휴 시작 전에는 마치겠다”며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되면 우리 당 예비주자들이 더 많은 국민을 찾아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추 대표는 ‘제1당’으로 올라선 민주당의 목표는 ‘정권교체’라면서 “탄핵 완수와 정권교체를 위한 빈틈없고 철저한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 지도부와 주류 측이 ‘미온적’이라 비판 받아 왔던 ‘개헌’에 대한 입장표명에 이날 기자회견의 상당 부분을 할애해 눈길을 끌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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