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朴 대통령, 소통 실패”…대구서 민심 잡기
안희정 “朴 대통령, 소통 실패”…대구서 민심 잡기
  • 김지홍
  • 승인 2017.01.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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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최근 대구를 방문해 민심 잡기에 나섰다.

안 지사는 지난 13일 오전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중견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릴레이 토론회에 참석해 “젊은 지도력으로 정권 교체와 세대 교체, 시대 교체를 이뤄내겠다”며 “그 핵심 가치엔 혁신주도형 경제, 개방형 통상국가, 공정한 시장질서가 있다. 한강의 기적을 이끈 도시 대구시가 현재 추진 중인 △물 △의료 △에너지 △미래자동차 △사물인터넷 등 5대 미래 전략 산업을 21세기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 정권의 실패 원인에 대해 “정치인들의 숙명은 민심, 청와대, 의회 등 수많은 여론 속에서 소통의 대화법을 익히는 것이다. 박 대통령의 소통 대화는 실패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차기 대통령은 이같은 실패 요인을 극복하는 민주적인 운영 능력이 탁월한 자가 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안 지사는 최근 범여권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여론 지지율 2위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두고 ‘지도자가 되면 안 된다’고 비난했다.

그는 “반 총장의 현상은 무언가 과장돼있다”며 “보수 진영의 과도한 기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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