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창당 하루 앞두고 지도부 구성
바른정당, 창당 하루 앞두고 지도부 구성
  • 강성규
  • 승인 2017.01.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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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당 대표에 정병국
정병국모두발언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이 중앙당 공식창당을 하루 앞두고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바른정당은 23일 창당준비위 회의에서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온 정병국(사진) 의원을 초대 당 대표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장제원 당 대변인은 “지도부 추대안을 협의하면서 개혁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창당과정의 헌신과 선수, 지역을 고려했다”며 “정 위원장은 지금까지 창당에 헌신적 노력을 기울여왔고 합리적이고 열린 의사결정을 통해 이견을 좁혀가는 민주적 리더십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바른정당은 또 김재경, 홍문표, 이혜훈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추대했다. 원외당협위원장 대표 격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구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선임됐다.

바른정당은 공식 창당 후 청년 등 소외계층 분야 몫 최고위원 2명도 추가 인선할 계획이다.

지도부 인선을 마무리한 바른정당은 24일 중앙당 창당이 마무리된 후부터 공식 정당 업무에 들어간다.

정병국 신임 대표는 “향후 당 운영과 관련해서는 내일 공식적으로 창당대회에서 인준이 끝난 뒤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현판식에서 “앞으로 바른정당 당사는 국민의 목소리를 바로 듣고 국민의 마음을 추구하는 힐링 당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바른정당 원내지도부는 ‘결선투표제’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국민의당과 공감을 이뤘다. 대선에서의 결선투표제는 도입 여부에 따라 향후 정계개편 및 대선뿐 아니라 차기정부에서의 ‘연정’에까지 영향을 미칠 대선의 핵심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강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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