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 의장 “국민 기대 부응하도록 성과 내자”
丁 의장 “국민 기대 부응하도록 성과 내자”
  • 장원규
  • 승인 2017.02.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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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개회사
정세균 국회의장은 1일 “하루가 시급한 민생 개혁 법안, 오랫동안 논의조차 제대로 못 한 쟁점 법안, 그리고 20대 국회에서 본격 추진 중인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관련 미처리 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국민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도록 성과를 내자”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월 임시국회 개회사를 통해 “국회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불안을 해소할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책임은 정치에 있다”면서도 “그러나 민생이 꼭 경제 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이어 “우리 사회의 오래된 폐단을 바로잡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작은 변화를 모아가는 것도 민생 안정에 부응하는 길”이라며 “2017년 국회가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2월 국회에서 확실하게 보여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또 “4당 체제 아래서 대화와 타협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타협이 불가피한 차선이 아니라 민주주의에서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난해 독선과 독단이 지나치면 우리 삶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비록 정치적 견해가 다르더라도 국익을 위해 최선의 합의를 끌어내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정 의장은 정부를 향해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려되는 경제와 안보 관련 대비책을 제대로 해 달라”고 밝혔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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