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시당, 권 시장 ‘TV토론’ 갑질 횡포 주장
민주 시당, 권 시장 ‘TV토론’ 갑질 횡포 주장
  • 김지홍
  • 승인 2017.02.12 17: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대 의견 가진 패널 출연 막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12일 논평을 내고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공항 이전 토론 지역방송에 참여할 출연자를 선별하는 갑질 횡포를 부렸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 논평에서 지난 10일 방영된 대구·경북 지역방송 TBC가 기획한 ‘긴급점검! 대구공항 통합이전 공방’ 끝장 토론에 애초 임대윤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었나 출연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구공항 통합이전 찬성 측의 패널 참여자인 권 시장이 임 위원장이 참석하는 토론에는 참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TBC측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연구 민주당 대구시당 대변인은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대표적 주창자인 권영진 시장이 반대 의견의 출연자에 대한 호불호를 주장하며 주관 방송사에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토론회를 자신의 의도를 관철하기 위한 요식 행위로 삼는 심히 부당한 갑의 횡포”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 상대패널 선정에 관여하는 비이성적 무례함에 대해 마땅한 사과가 뒤따라야할 것”이라며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