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샤이 보수 많을 것” 지지층 결집 시도
與 “샤이 보수 많을 것” 지지층 결집 시도
  • 강성규
  • 승인 2017.02.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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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론은 착시”
자유한국당이 숨은 보수 지지층이 존재한다는 ‘샤이 보수론’을 띄우며 반전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는 탄핵 인용과 야권 절대 강세 양상을 보이고 있는 현재 여론이 ‘착시’일뿐이고, 박근혜 정부와 집권여당 지지층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부각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대선 국면에서는 지지 정당과 후보를 선택하는 기본적인 조건인 이념과 호감도 외에도 ‘당선 가능성’과 ‘경쟁력’ 또한 지지 후보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건이다.

자유한국당 등의 주장처럼 샤이보수층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현재 여론과 달리 보수 지지층이 여전히 건재하기 때문에 다음 대선도 해볼만한 싸움이라는 논리가 만들어진다.

정계와 여론조사 전문가 등은 샤이보수가 실제로 존재할 것이라는 데는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다만 그 규모, 즉 대선판을 흔들 수 있을만큼의 샤이 보수층이 존재할 수 있을지에는 이견을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22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마련한 토론회에서 “샤이 보수가 있다 해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표현도 나올 정도로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특히 샤이 보수를 반영해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42.3%, 황교안 30.0%, 안철수 19.1%’로 나타났다며 구체적 수치를 밝히기도 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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