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통 정책, 호주서 배운다
대구 교통 정책, 호주서 배운다
  • 최연청
  • 승인 2017.03.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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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건교위, 현지 방문
트램 관련 운영 실태 파악
대구시의회건교위호주방문1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일주일 간 트램을 이용한 도심교통체계를 살펴보기 위해 호주 현지를 방문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 도시철도에 트램(노면전차) 도입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지난 일주일 간 도심 대중교통으로 트램을 잘 이용하고 있는 호주 현지를 방문, 현지 대중교통을 체험하고 관련자료를 수집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시드니와 멜버른을 공식 방문한 대구시의회 건교위는 대구의 새로운 도시철도 시스템 결정에 앞서 내실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미 지난달 16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노면전차 시험선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세계 최장 트램 노선을 보유한 멜버른과 시드니가 기존 교통체계와의 연계성 및 간섭문제에 대해 어떤 성과와 고민을 안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최적지라는 판단에 따라 이번 현장체험을 해외로 확대했다.

건교위의 이번 국외 연수에는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 건설교통국장,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및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 등 대구시 교통관련 정책부서 책임자 전원이 동행, 호주 대중교통 시스템과 대구시 교통여건을 비교·분석하는한편 대구의 트램 도입과 관련해 시의회 건교위원들과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가 됐다고 시의회는 밝혔다.

호주 방문기간 중 건교위원들은 빅토리아 주정부 교통국과 시드니 NSW 주정부 광역교통국을 공식 방문해 트램의 가장 큰 문제로 예상되는 자동차 등 기존 교통체계와의 간섭문제를 해결한 사례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을 들었다. 또 트램 도입에 따른 갈등 해소, 도심재생 및 관광산업과의 연계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정부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귀화 건설교통위원장은 “대구 100년을 이끌 교통정책들이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시의회도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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