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장 다변화로 활로 모색”
경북도 “시장 다변화로 활로 모색”
  • 김상만
  • 승인 2017.03.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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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행상품 판매중단 대책회의
대중국 마케팅은 온라인 위주로
경북도는 중국정부의 한국 여행상품 전면 판매중단 지시에 따라 도와 시·군,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관광시장 다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김관용 도지사의 긴급 지시로 지난 4일 경주 경북관광공사에서 열린 대책회의에는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경북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경북관광협회, 대경연구원, 경주시청 등 유관기관, 학계, 특급호텔 등 숙박업계와 여행사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국에 편중된 관광객 유치 정책을 동남아, 일본, 대만, 홍콩 등으로 다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국내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도는 11월에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이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 향후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일본, 대만, 홍콩 등으로 홍보와 마케팅 역량을 다변화해 나가기로 했다.

일본과 더불어 대만 등 동남아 국가로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국제관광박람회 7개국 7회, 홍보설명회 3개국 4회를 개최하고 중화권(대만, 홍콩) 및 동남아 국가 맞춤형 상품 개발, 국내외 전담여행사 및 현지 진출기업 활용 공동 홍보활동 전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연계 베트남 관광객 유치에 주력키로 했다.

또 ‘내나라 먼저보기 운동’을 추진하는 등 국내 여행객 유치에도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기존 대중국 마케팅은 온라인 마케팅과 한류 마케팅을 적극 활용, 정치적으로 다소 중립적인 20~30대 중국 FIT(개별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사드 이슈가 완화될 때까지 현지 관광홍보설명회 등 오프라인 홍보는 자제하면서 온라인 마케팅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상만·이승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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