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일자리 만드는 中企천국 조성”
김관용 “일자리 만드는 中企천국 조성”
  • 장원규
  • 승인 2017.03.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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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등 주요 대선공약 발표
“3년 임기 분권 대통령 될 것”
정견밝히는김관용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23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 청주방송(CJB)에서 열린 ‘2017 대선 자유한국당 후보자 경선토론회’에 참석해 정견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현장 혁명으로 국가 대 개조 시대를 열겠다”는 모토 아래 주요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제왕적 대통령제를 끊어내고 3년 임기 분권대통령 되겠다”며 대통령의 권한을 총리와 나누고 국민의 통제를 받으며, 상·하원 분리 설치 등 국회 개혁, 재정분권 실현 등이 담긴 ‘개헌’을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지사는 또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는 ‘중소기업 천국 대통령’이 되겠다며 70년대 이후 지속돼온 산업구조를 혁파로 대기업 중심, 정부 주도, 수도권 중심의 불균형 구조를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잠재성장률 4% 달성, 좋은 일자리 연 50만 개 창출,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을 의미하는 ‘4·5·4’ 공약을 내놓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산업부 폐지 및 중소기업부 신설, 대기업의 3세 경영 제한, 국내로 돌아오는 대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기업유턴지원특별법’, 대기업 사내유보금에 대한 유보세 신설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또 자신이 약속한 3년의 임기 동안 일자리를 총 ‘100만개’를 만들겠다면서, 세부적으로 대·중소기업 유턴법 개정 및 사내 유보금 투자 유도로 40만개, 중소기업 천국 일자리 30만개, 문화산업 일자리 10만개, 농어업 6차 산업 일자리 5만개, 공공부문 예방적 일자리 10만개, 청년 일자리 5만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자신이 “사드 배치, 독도 수호로 현장에서 국가 안보 지켜왔다”면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로 국가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김 지사는 “중국의 사드보복, 트럼프의 국가주의, 일본의 극보수화, 국내적으로 대통령 탄핵과 북핵 미사일 속에서 안보는 국민의 생명이고, 우리의 목숨”이라며 “뼛속까지 친미주의로 한미동맹 기반의 실용 외교 추진하고 중국, 일본에 대해서는 주권과 국제 기준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지속가능한 현장복지’ 실현을 약속했으며, 장애인 복지예산 OECD 평균 상향, 장애인 의무고용 5%로 상향, 치매 국가책임제 도입, 공공 산후조리원 확대, 유아교육 공교육화,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등 ‘사회적 약자 종합지원정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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