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단지를 ‘국가 의료허브’로
첨복단지를 ‘국가 의료허브’로
  • 강성규
  • 승인 2017.04.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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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의료분야기관·뇌연구원 위치
맞춤형 의료산업 육성에 최적”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거점대학 지원…상생공약 제시
공항이전 등 계속사업 확약
‘혁신도시 시즌 2’ 핵심 슬로건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지원
지역인재 할당제로 경쟁력 ↑
문재인봉하마을방문
문재인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5당 대선후보 중 가장 먼저 구체적인 TK(대구·경북)지역 공약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문 후보는 지난달 26일 대구·경북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전통제조업의 구조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청년이 꿈을 펼치는 창업의 중심도시 △거점 도시를 연계하는 인프라 구축과 지역 내 균형발전 등을 지역 공약으로 제시했다.

문 후보는 대구·경북권 상생공약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국가첨단의료 허브로 구축 △지역을 살리고 청년을 응원하는 지역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 할당제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내세웠다.

그는 “유전체 정보, 뇌연구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의료는 의료 패러다임을 바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국가전략 프로젝트”라며 “우수한 의료인력과 의료분야 사업화 지원기관이 집적해 있는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국내 유일의 뇌연구 전문 국책기관인 뇌연구원이 위치해 있는 대구·경북은 맞춤형 의료산업 육성의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거점 국립대의 교육비 지원을 서울의 주요 사립대 수준으로 인상하고 지방대학·지역인재·지역사회 육성을 위한 선순환 구조 구축 등을 내걸었다. 또한 우수한 교육여건 조성으로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에 따른 악순환을 막고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0% 이상 채용의무 할당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구미~대구~경산(61.8㎞)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망 1단계 사업과 향후 추진 계획 중에 있는 2단계 사업인 경산~밀양(44.7km) 및 김천~구미(22.9km) 구간, 그리고 3단계 사업(동대구~반야월~하양~영천 구간) 지원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문 후보의 대구 공약으로는 △대구공항 이전 사업 지원을 비롯해 △서대구 역세권 개발 지원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대구 뿌리산업(섬유·안경) 육성 지원 △옛 경북도청 부지 개발 지원 △국채보상운동 정신의 세계화 등 6개를 제시했다.

그는 특히 대구공항 이전 사업에 대해 “지역사회 합의를 전제로 K-2군공항과 대구 민간공항의 이전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향후 이전 통합공항을 대구·경북의 지역 거점공항으로 육성 지원하고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연계교통망 확보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경북 공약으로는 △김천 혁신도시 지원 △동해안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지원 △경북 경주 지진 방재대책 마련 및 원전 안전성 확보 △첨단 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 지원 △포항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전국 최초 과일 학교 급ㆍ간식 시행 △농어촌지역 어르신 공공임대주택단지 조성 등 6개 공약을 제시했다.

‘혁신도시 시즌 2’를 핵심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내건 문 후보는 혁신도시 지원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과 더불어 연관된 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한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하겠다”며 도시첨단산업단지 기업유치, 대학·연구시설 유치 등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지원을 통한 혁신도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의 전체 공약은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진정한 민주공화국 △공정사회 △국민성장 등 세가지로 분류된다.

진정한 민주공화국에서는 청와대 집무실 광화문으로 이전, 검찰개혁, 국정원 개편 등 국가 권력기관 개편방안이 주를 이룬다. 공정사회에서는 재벌개혁을 대표적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정책, 페미니스트 대통령 등 경제·사회·문화개혁 방안, 국민성장에선 4차산업 혁명과 일자리 창출, 지역별 특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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