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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합

줄어든 中 항공여객, 日·동남아서 감소치 상쇄

기사전송 2017-04-19, 22: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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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여객 감소 지원책 마련
中 반납 슬롯, 국적 항공사에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지난 3월 한국∼중국 노선 항공여객이 작년 동기대비 22.5% 감소했다.

하지만 제주 국내선과 일본·동남아 노선 여객 증가로 전체 항공여객은 851만명을 기록해 작년 3월보다 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국토교통부의 항공여객 통계발표에 따르면 3월 항공여객은 국제선 607만명, 국내선 244만명으로 작년 대비 각각 9.6%, 7.2% 증가했다.

3월 중국노선 항공여객은 작년 146만여명에서 올해 113만여명으로 33만명(-22.5%)이 줄었다.

반면 일본노선에서 28만7천명(22.8%), 동남아노선에서 43만9천명(23.1%)이 작년보다 늘어나 중국여객 감소치를 상쇄했다. 또 3월 제주노선 국내선 여객이 작년 195만7천명에서 올해 208만5천명으로 6.5%(12만8천명) 증가했다.

국토부는 3월에는 항공여객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지만, 4월부터는 급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고 긴급지원책을 마련했다. 실제로 중국이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를 제한한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중국노선 여객은 37% 감소했고, 4월 1일부터 12일까지는 46% 감소했다.

전체 국제선 여객은 작년 동기대비 1월 12.1%, 2월 11.6%, 3월 9.6% 증가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0.4% 증가에 그치고 있다.

항공업계는 중국 여객감소가 지속하면 올해 국적사 매출에 2천400억원 정도의 타격을 줄 것으로 추정하지만, 시나리오에 따라 더 늘 수도 있다.

이미 중국 관광객 비중이 높은 지방공항의 면세점들과 지역 관광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3월 항공여객을 보면 국제노선을 다변화한 대구공항(238.0%)·김해공항(23.0%)·인천공항(11.6%)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이용여객이 늘었다. 그러나 중국노선 비중이 높은 제주공항(-58.7%)·청주공항(-57.3%)·무안공항(-27.5%)은 두 자릿수의 감소세를 보였다.

3월 면세점 매출도 제주공항과 청주공항은 각각 -57%, 무안공항은 -43%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중장기 대책은 협의 중이라며 일단 급한 불부터 끄기 위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핵심은 일본·동남아를 중심으로 노선을 다변화하고 최대한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국토부는 중국항공사가 운항을 취소하면서 반납한 제주공항 슬롯(Slot·시간당 가능한 비행기 이착륙 횟수)에 국적 항공사들이 일본·동남아행 항공기를 띄울 수 있게 조정했다.

국토부 구본환 항공정책관은 “최근 감소한 항공수요를 조속히 회복하고, 우리 항공시장의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노선 다변화가 중요하다”며 “금번 대책을 신속하게 시행하고 업계와 긴밀해 협력해 보다 빠르게 항공수요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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