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9일 최근 지역으로 이전해 온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주)’를 찾아 이전에 따른 경영 애로사항 등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역 내 기계·로봇 등의 기업과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국내 1위(세계 5위)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현대로보틱스(주)는 이달 초 현대중공업의 분사에 따라 로봇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설립한 것으로 지난 3월 대구테크노폴리스 내(옛 현대커민스엔진 부지)에 확장 이전을 완료하고 현재 본격 가동 중에 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이날 현장방문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하나인 로봇산업의 현 주소와 발전가능성을 점검했으며 특히 현대측의 지속적인 투자와 지역 인재 채용, 지역 로봇관련 기관·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현대로보틱스의 이전에 따른 협력사와 관련 기업들의 유치·이전에도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대구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최연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