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기표 안 된 투표지는 심사부서 확인
정상 기표 안 된 투표지는 심사부서 확인
  • 김지홍
  • 승인 2017.04.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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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다담다<11> 투표지 분류기
투표지분류기는 OCR(광학식 문자 판독기) 방식을 적용해 투표지에 찍힌 기표 형태와 위치를 인식해 후보자별로 분류하는 기계다. 지난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처음 사용한 이래로 모든 공직 선거에서 사용하고 있다. 선거마다 장시간 개표와 개표사무원의 피로 누적등으로 인해 개표 사무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6인 후보자 기준 분당 처리속도는 340매 정도다. 이번 대선에선 총 1천520여대의 투표지분류기가 사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투표지분류기에 대해 잘못된 상식을 되짚어본다.

◇오류율 5%?

정상적으로 기표한 투표지는 후보자별로 분류되지만 무효 투표지, 구분선에 기표한 경우, 기표 문양이 희미한 경우 등 정상적으로 기표가 안 된 투표지는 별도로 분류되는데 이를 미분류투표지라고 한다. 오류율은 미분류투표지의 발생율을 오인한 것으로, 미분류투표지는 심사집계부에서 육안으로 확인해 후보자별 득표수와 무효투표 수에 합산하게 되므로 오류와는 다른 개념이다.

◇해킹 우려?

투표지분류기는 인터넷으로 연결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외부에서 온라인을 통해 해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투표지분류기 운용장치에 무선랜 어댑터를 제거해 해킹 논란의 소지도 없앴다. 보안시스템을 적용해 권한 사용자 외에 임의로 작동할 수 없다. 온라인과 연결되있지 않아 최종 공표한 개표 결과는 별도의 보고용 PC를 통해 입력해 중앙선관위에서 취합한 뒤 인터넷으로 공개된다.

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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