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박 前 대통령 재판 시작…檢, 공소유지 나서
2일 박 前 대통령 재판 시작…檢, 공소유지 나서
  • 승인 2017.05.0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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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검사팀도 직·간접 참여
592억원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2일 시작된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수사팀을 중심으로 공소유지에 나설 전망이며 박영수 특별검사팀도 병합 절차를 거쳐 재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2일 오전 연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해 기소한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특수본)를 중심으로 공소유지에 나선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부장검사와 특수1부 이원석(48·27기) 부장검사가 이끄는 수사팀이 담당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도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이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하지는 않았지만, 이 재판이 앞서 특검이 기소한 최순실 씨의 재판과 병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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