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독려 영상·페북에 인증샷·‘4전투표’ 캠페인…
연예인 독려 영상·페북에 인증샷·‘4전투표’ 캠페인…
  • 승인 2017.05.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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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사전투표율’ 높이기 총력전
대통령선거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3일 각 후보 캠프는 지지자들의 참여를 끌어올리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나거나 전화를 돌리는 전통적인 방법에서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최첨단 캠페인은 물론 연예인과 유명 스포츠인을 동원한 사전투표 독려전도 불꽃을 튀고 있다.

‘압도적 정권교체’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높은 사전투표율로 시작부터 붐을 일으키고자 최대한 많은 지지층을 투표소로 불러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전투표 독려를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사전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공약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은 페이스북에 사전투표 인증샷을 올리고 홍 후보를 찍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는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에 나섰다.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2일부터는 SNS에 투표 독려 영상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사전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5·9 대선 최종 투표율을 75% 이상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안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56초짜리 동영상을 올려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그는 청년들에 둘러싸여 촬영한 이 영상에서 “이번 대선은 국가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은 유 후보가 기호 4번인 점을 살려 ‘4전투표’를 하자는 캠페인에 나섰다. 높은 투표율이 민주주의의 척도라고 판단, 유불리에 따라 특정 연령대나 지지층을 겨냥하지 않고 전반적으로 사전투표를 장려한다는 취지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측은 이날 사전투표 독려 홍보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한다. 영상에는 심 후보가 직접 출연해 ‘나라를 바꾸기 위한 투표’를 강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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