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구가 일어서면 역사가 바뀝니다”
文 “대구가 일어서면 역사가 바뀝니다”
  • 김지홍
  • 승인 2017.05.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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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마지막 날 다시 방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보수의 텃밭’ 대구를 찾아 막판 표심을 흔들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중구 동성로 야외광장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대구가 일어서면 역사가 바뀝니다. 마지막으로 대구시민께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1천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젊은 층이 주를 이뤘다. 문 후보는 “선거 마지막 날이다. 대구시민께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 드리려고 왔다. 여기 젊은 분들이 많은데 부모님께 저 문재인, 지지 부탁 드렸냐. 이제 남은 것은 오직 투표다.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저 문재인, 더 힘차게 개혁할 수 있게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제 대구가 양단간 결정 내려달라. 정체성이 애매한 후보 찍어서 사표를 만드시겠냐”며 “저 문재인에게 나라다운 나라 만들라고 힘을 몰아달라. 대구의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 대구가 내일 투표혁명, 촛불혁명을 완성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민들 경북도민들 그토록 새누리당 밀어줬지만 지금 대구경북 너무 힘들고 아프다. 가짜 보수가 대구 경북 정치를 독점해 온 30년, 전국에서 무려 24년간 경제 꼴찌다”며 “아직도 저 문재인 미덥지 않은 분들 계신다. 정권교체가 불안한 분들도 계신다. 하지만 걱정하실 일 없다.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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