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北 태도변화 있어야 대화”
文 대통령 “北 태도변화 있어야 대화”
  • 강성규
  • 승인 2017.05.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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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긴급 소집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라 14일 오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소집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의 미사일 도발은 UN 안보리 관련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라고 규정하고, 우리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군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어떠한 군사 도발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며 “외교 당국은 미국 등 우방국 및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이번 도발 행위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NSC회의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진행됐으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국방부장관, 윤병세 외교부장관, 홍용표 통일부장관, 이병호 국정원장, 임종석 비서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의 요청으로 이날 오전 11시40분부터 25분간 전화협의를 갖고 한미 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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