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관계, 고도로 중시돼야”
“한중관계, 고도로 중시돼야”
  • 승인 2017.05.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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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박병석 접견 중 발언
“文 대통령과 공통점이 많다”
시진핑국가주석만난박병석단장
일대일로 포럼의 우리 정부 대표단 단장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15일 주중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늦은 저녁에 시진핑 주석을 만났다”고 전했다. 사진은 시 주석과 만난 박 단장 모습. 박병석 의원실·연합뉴스 제공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한데 이어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방중한 우리 정부 대표단장을 접견하는 등 한중 간에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며칠 앞두고 우리 정부에 대표단 파견을 요청했던 시 주석은 14일 저녁 우리 대표단장을 만났다.

대표단을 이끄는 박병석 단장은 15일 주중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늦은 저녁 시진핑 주석을 만났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전한 안부의 말을 전했고 우리 대표단을 많이 배려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전날 저녁 일대일로 정상포럼 환영 만찬에 앞서 중국 측으로부터 시 주석 면담을 통보받았고 환영 만찬이 끝난 뒤 10여 분 정도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을 별도로 면담했다.

전 세계 29개국 정상과 120여 명의 각국 대표가 일대일로 포럼에 참여했으나, 시 주석과 만나지 못한 정상급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시 주석은 문 대통령과의 통화가 대단히 만족스러웠으며 문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이념에 관해 높이 평가하고 공통점이 많다는 말도 했다”면서 “한중 관계는 고도로 중시돼야 하며 한중 관계 발전은 양국은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평화에도 대단히 중요한 요소라는 강조의 말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나 시 주석과 면담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는 나누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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