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일자리위원장 맡나?
文대통령, 일자리위원장 맡나?
  • 강성규
  • 승인 2017.05.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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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자리委 설치 예정
정책 등 발굴·국민의견 수렴
노·사·정 30여명 참여 예정
인수위 역할 ‘국가자문위’도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위원회’, 사실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국가자문위원회’가 16일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16일 오전 첫 국무회의를 열고 위원회 설치를 의결할 예정이다.

일자리위원회는 문 대통령이 ‘일자리 상황점검 및 일자리위원회 구성’을 1호 업무지시를 내림에 따라 설치 준비에 들어갔다.

일자리위원회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정부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상시적인 점검과 평가, 일자리 정책 기획·발굴, 부처 간 일자리 관련 정책 조정 등과 함께 일자리와 관련된 국민 의견 수렴 등 업무를 진행한다.

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일자리위원회를 직접 챙기겠다고 공약한만큼 문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 외 일자리와 관련된 정부 부처 장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원장, 노·사 대표 등 30명 가량이 위원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가자문위원회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바탕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각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 역할을 한다.

문 대통령 대선캠프를 비롯 박원순, 안희정, 김부겸 등 당내 주요 인사 및 계파 인사들을 두루 아우르는 방식으로 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자문위 차원의 ‘인사권 행사’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이미 청와대가 인사권은 완전히 틀어쥐고 가려는 의지를 피력한만큼 이는 해당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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