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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합

TK 기초長 ‘3선 연임제한’ 7곳…“붙어보자” 혼전 예고

기사전송 2017-05-16, 21: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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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지자체 사실상 선거체제 돌입
대구 중·남구 2곳 해당
시의원·정당 관계자 등
5~10명 예상출마자 거론
김천·구미·영천·청송·영양
경북 5곳도 후보 난립 예상
지방선거가 1년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중 현직 단체장이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걸린 7곳 출마예정자들은 사실상 선거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그동안 대구·경북 선거는 특정 정당이 독식했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은 ‘따놓은 당상’이었다.

후보의 경쟁력은 장식품에 불과했고 오로지 당과 당 지도부에 대한 충성도만이 잣대였다.

그러나 지난해 총선 때부터 드러난 변화의 조짐이 이번 대선에선 더욱 선명하게 나타나 지역선거의 일당 독점 현상도 한층 누그러질 전망이다.

대구·경북에서 현직 단체장이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걸린 지역은 대구 중구와 남구 등 2곳과 경북 김천시·구미시·영천시·청송군·영양군 등 5곳이다.

3선 구청장인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과 임병헌 남구청장이 터를 잡은 중구와 남구에선 10여 명의 인사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대구 중구청장 후보로는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과 임인환 대구시의원, 송세달 바른정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남해진 바른정당 대구시당 대변인, 이만규 중구의회 의장, 한기열 전 동인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6명이 거론되고 있다.

대구 남구청장 출마예상자로는 권태형 현 남구청 부구청장과 조재구 대구시의원, 박일환 대구시의원, 서석만 남구의회 의장, 김현철 전 남구의원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김천시장에는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과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 배기철 전 대구 동구청 부구청장, 최대원 고려장학회 회장 등 4명이, 구미시장에는 윤창욱 경북도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김상훈 자유총연맹중앙회 이사, 김봉재 구미강남병원장, 이양우 전 마사회장 등 5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또 영천시장 후보로는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수용 경북도의원, 최기문 전 경찰청장, 정우동 전 영천경찰서장, 서만근 전 경남도 부지사 등 4명이 정중동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청송군수에는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심상박 전 군위부군수, 윤경희 전 청송군수 등 3명, 영양군수에는 오도창 영양부군수, 박홍열 청송부군수, 남천희 경북도의원, 윤철남 전 국민행복운동 영양군협의회장 등 4명이 하마평에 올랐다.

이처럼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후보가 없는 ‘무주공산’ 지자체에서는 입후보 예정자들이 난립해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현 3선 단체장들의 영향력이 높아 출마예정자들은 이들의 의중을 살피며 예의주시하는 눈치다.

하지만 대구·경북에서 일당 독점의 혜택을 누리던 자유한국당에게도 경쟁자가 생겼다. 바른정당이다.

한국당 후보가 같은 보수성향의 바른정당 후보와 표를 나눠 갖게 돼 공천 셈법이 복잡해졌다.

한국당이 비교 우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나 후보의 경쟁력을 무시하고 예전처럼 마구잡이 ‘묻지마 공천’을 할 경우 낙선의 고배를 마실 위험이 높아졌다.

따라서 후보들은 내년 지방선거에 어느 당 간판으로 출마할 것이냐를 결정해야 하고, 각 정당도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공천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공천권을 쥔 해당 지역 국회의원과의 관계, 경쟁자들의 행보, 타 정당의 세 확산 등 고려해야 할 변수도 늘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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