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일자리 정책’ 속도전
文 대통령 ‘일자리 정책’ 속도전
  • 강성규
  • 승인 2017.05.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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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위원회 설치 이어
집무실에 상황판도 설치
“직접 점검” 실행에 옮겨
공약대로일자리직접챙깁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한 일자리 상황판 모니터를 보며 일자리 현황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제1공약이자 정부 핵심사업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통령 집무실인 청와대 여민관에 ‘대한민국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오전 일자리 상황판 설치와 동시에 자신의 집무실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당선되면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집무실에 상황판을 만들어 매일 점검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일자리 상황판은 ‘일자리 상황’으로 △고용률 △취업자수 △실업률 △청년실업, ‘일자리 창출’로 △취업유발계수 △취업자 증감 △창업(신설 법인 수) △고용보험 신규 취득, ‘일자리 질’로 △임금격차 △임금상승률 △저임금 근로자 △비정규직 △사회보험 가입률 △근로시간, ‘경제지표’로는 △경제성장률 △소비자물가 △설비투자 증가율 △소매판매 증가율 등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일자리 상황판은 2개의 화면으로 나눠져 있는데, 일자리 상황을 보여주는 메인 화면에서는 18개 지표별로 현재 상황·장기적 추이·국제 비교 등이 있으며 각 지표의 분야별·지역별·연령별·성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 화면 하단에는 대통령이 직접 4대 일자리 정책의 성과(민간·공공일자리,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청년고용, 창업)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보조 화면은 18개 지표의 최근 2년간 동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5초 간격으로 바뀌도록 설정했다.

문 대통령은 상황판을 점검하는 시연을 하며 “오늘 상황판 설치를 계기로 앞으로 좋은 일자리 정책이 더욱 신속하게 마련될 수 있는 계기가 조성됐다”며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정책이 최고의 성장전략, 양극화 해소 정책이며 복지정책이란 점을 명심하고 각 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 부문과 협력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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