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에 상황판도 설치
“직접 점검” 실행에 옮겨
일자리 상황판은 ‘일자리 상황’으로 △고용률 △취업자수 △실업률 △청년실업, ‘일자리 창출’로 △취업유발계수 △취업자 증감 △창업(신설 법인 수) △고용보험 신규 취득, ‘일자리 질’로 △임금격차 △임금상승률 △저임금 근로자 △비정규직 △사회보험 가입률 △근로시간, ‘경제지표’로는 △경제성장률 △소비자물가 △설비투자 증가율 △소매판매 증가율 등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일자리 상황판은 2개의 화면으로 나눠져 있는데, 일자리 상황을 보여주는 메인 화면에서는 18개 지표별로 현재 상황·장기적 추이·국제 비교 등이 있으며 각 지표의 분야별·지역별·연령별·성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 화면 하단에는 대통령이 직접 4대 일자리 정책의 성과(민간·공공일자리,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청년고용, 창업)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보조 화면은 18개 지표의 최근 2년간 동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5초 간격으로 바뀌도록 설정했다.
문 대통령은 상황판을 점검하는 시연을 하며 “오늘 상황판 설치를 계기로 앞으로 좋은 일자리 정책이 더욱 신속하게 마련될 수 있는 계기가 조성됐다”며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정책이 최고의 성장전략, 양극화 해소 정책이며 복지정책이란 점을 명심하고 각 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민간 부문과 협력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