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는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 박근혜 전 대통령과 삼성전자 뇌물 수수 의혹 협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1일 정유라가 덴마크 올보르에서 체포된 지 144일 만에 송환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덴마크에 도피 중이던 정유라에게 특검은 자진 입국을 요청했지만, 정유라는 이에 불응했으며, 특검에서는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밟았다.

이에 따라 덴마크 검찰에서는 정유라를 한국으로 송환을 결정 했으나, 정유라는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하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후 지난 4월19일 덴마크 1심 법원은 정유라를 한국으로 송환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정유라는 곧바로 고등법원에 항소심을 제기했다.

다음 달 8일 항소심을 앞두고 있었으나, 한국에서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만큼 판결을 뒤집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정유라는 스스로 항소심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송환 날짜는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덴마크 검찰은 우리나라 사법당국과 협의해, 한 달 안에 정유라를 한국으로 보낼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