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센서로 대기·교통 실시간 분석
택시 센서로 대기·교통 실시간 분석
  • 강선일
  • 승인 2017.06.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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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능데이터 생태계’ 구축
市, 오늘 KISTI와 업무협약
정책수립·전문인력 양성 활용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도시로
대기·생활·교통·유동인구 등 사회공간의 다양한 환경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처리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분석·예측으로 한계비용 최소화, 시정 고도화, 비즈니스 지원정보 제공, 인력양성 등의 실현을 도모하는 ‘초연결 지능데이터 생태계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2일 시청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초연결 지능데이터 생태계 구축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지역 택시 40여대에 센서를 부착해 대기 및 생활환경과 교통상황, 유동인구 등을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또 빅데이터 기술, 가상 소프트웨어(SW) 센서 기술, 인공지능 기술로 민간은 물론 공공분야에 필요한 고차원의 지능데이터를 실시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정 개선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자료는 사업이 안정화 될 때까지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대구시는 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발생하는 대규모 자료집적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인 ‘D-클라우드’를 제공하고, D-클라우드에 구축돼 있는 다수의 ICT(정보통신기술) 정보시스템 데이터를 KISTI의 사물인터넷 신산업·신서비스 창출사업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와 통합 관리해 시너지 효과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환경·교통 등 여러 분야에서 객관적·과학적 정책수립을 통한 시정 고도화 및 도시 최적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창업지원 정보 제공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한 도시 지속가능성 증대 △효율적 예산 활용 및 시정 효율성 강화 등으로 데이터경제 창출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술적 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국가연구기관이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연구개발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사회현안 문제 해결에 직접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KISTI와 협력을 통해 대구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스마트시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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