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권 개발 지원 특별법 필요”
“가야문화권 개발 지원 특별법 필요”
  • 김주오
  • 승인 2017.06.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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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의원 제정 촉구
이완영 의원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4일 고대 가야 역사 연구 복원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표명한 문재인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하면서 자신이 대표발의한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의 조속한 제정을 재차 촉구했다.

지난 1일 문 대통령은 2차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고대 가야 역사 연구·복원 사업은 영·호남 간의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정책과제에) 꼭 포함시켜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가야문화권을 연구·개발 사업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을 위한 포럼’이 결성됐고 그간 국회기획전시회, 공청회, 결의문 채택 등 역사에 묻힌 가야국의 문화를 국민과 세계에 알리고, 영호남에 걸친 가야문화권에 대한 개발 및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이 기울여져 왔다. 포럼에는 영호남에 걸친 가야문화권 25개 지역의 국회의원과 시·군 자치단체장이 함께하고 있다.

관련 법안은 포럼 간사인 이 의원이 지난해 6월 16일 제 19대 국회에 이어 제 20대에도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해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가야문화권 특별법은 영호남에 걸친 우리 민족의 문화적 자산인 가야제국의 문화유산을 발굴·복원·정비하고 가야문화권을 통합적 광역 관광기반으로 조성함으로써 가야문화권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한다. 또 문화융성을 통한 소통·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문화권 연구·복원에 대한 추진의지에 공감하며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오랜 기간 준비해 온 특별법 제정이야 말로 가야사가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 중 하나라는 점을 전국민과 세계에 알리는 것인 만큼 법통과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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