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예비주자들, 신발끈 조인다
시도지사 예비주자들, 신발끈 조인다
  • 김주오
  • 승인 2017.06.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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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권영진 시장 재선 도전
김부겸 출마 시 호각지세 관측
경북, 3선급 의원 대거 나설 듯
대선처럼 다자구도 형성 가능성
내년 지방선거는 여야가 뒤바꿘 상황에서 치러진다. 특히 자유한국당 소속 출마예정자들의 경우 한 집안이었다가 딴살림을 차린 바른정당 출마자들에 대한 경계와 함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출마예정자들의 움직임까지 살펴야 한다. 이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이 급박해졌다.

대구시장 선거의 경우 권영진 시장의 대항마로 아직까지 자유한국당 소속 인사들이 먼저 거론되는 상황이다. 김상훈 국회의원(대구 서구)과 이진훈 수성구청장, 이재만 전 동구청장(동구을 당협위원장) 등이 잠재적 후보들이다. 또 더불어민주당에선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이 출마할 경우 호각지세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도 대구시장 출마예정자를 낼 경우 내년 대구시장 선거는 조기대선처럼 다자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지사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가 불가능한 김관용 지사의 후임을 노리는 지역 정치권 인사가 많다. 자유한국당에선 3선급으로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이철우(김천시)·김광림(안동) 국회의원과 재선인 박명재(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김영석 영천시장 등이 지사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기대선에서 경북 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삼걸 전 경북도부지사와 오중기 도당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바른정당에선 최고위원인 권오을 경북도당 위원장과 박승호 공동 경북도당위원장(전 포항시장)의 재도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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