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수목원 입지 선정 재검토해야”
“제2수목원 입지 선정 재검토해야”
  • 최연청
  • 승인 2017.06.14 17: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재준 대구시의원 촉구
도재준의원-수정
도재준 의원
오철환의원-수정2
오철환 의원


대구시의회 도재준 의원은 15일부터 열릴 예정인 제250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동구 내곡동 일원에 조성할 예정인 제2수목원의 위치가 부적절하다”며 입지선정의 재검토를 주장하고,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인근 저수지의 수변공원화 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대구시는 제2수목원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동구 내곡동 초례산 일원에 제2수목원을 비롯해 자연휴양림, 유아숲 체험원, 치유의 숲, 삼림욕장, 산림레포츠시설 등을 포함하는 초례산 산림복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인근 저수지를 이용한 수변공원화 사업은 지난 2007년 대구시와 한국토지공사가 신지·노하지·신서지 등 저수지 3곳을 이용한 수변공원화 사업을 계획하고 용역을 진행했지만 현재 중단된 상태다.

시정질문에 앞서 14일 미리 배포된 서면질문을 통해 도 의원은 “대구시가 계획한 내곡동 초례산 산림복지단지 내에 조성할 제2수목원은 접근성 문제와 힐링이 주기능인 다른 시설과의 차별화가 어렵기 때문에 괴전동에 오는 2021년 준공예정인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인근이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며 제2수목원 입지선정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도 의원은 또 “대구혁신도시는 지금 어느 정도 자립기반을 갖춰 가고는 있지만 작년 말 기준 약 50%정도인 목표대비 인구율, 21.3%인 지역인재 채용률, 26.6%의 저조한 가족동반 이주율 수준에 그쳐 아직은 우수한 거주자족도시라고 평가하기엔 다소 미흡하다”고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대구시의 현명하고 과감한 정책결정과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오철환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현행의 경직적인 도시계획 운용방식에서 벗어나 토지이용 고도화와 유휴토지의 효율적인 개발을 촉진할 수 있고 도시계획 변경의 공공성 확보를 도모할 수 있는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제’의 도입·시행을 촉구할 예정이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