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9일 오전 내년 3월 통합 예정인 대구서부중학교와 서진중학교를 방문, 학교 현장을 점검하고 통합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방문은 이번 회기에 회부된 대구서부중과 서진중의 통합을 위한 시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안을 심의하기에 앞서 해당 학교 시설과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추진경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학교 현장을 둘러본 시의회 교육위원들은 “학교 통합에 따른 후적지 활용시 지역의 교육여건이 악화되지 않도록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결정하고 통합 학교 학생들의 교육여건과 교육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에서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배창규 위원장은 “통합 학교의 시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환경개선 사업 추진시 건물을 개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구 지역 학교의 교육환경과 교육력 제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