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바른정당 18%·한국당 10%
TK 바른정당 18%·한국당 10%
  • 김지홍
  • 승인 2017.07.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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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정당지지율 여론조사
바른정당당직인선발표
바른정당 새 당직자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직 인선 발표를 마치고 참석한 인선 당사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혜훈 대표 체제를 출범시킨 바른정당이 처음으로 자유한국당을 앞질렀다.

최근 실시한 한국갤럽의 6월 5째주(지난달 27∼29일) 전국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결과 바른정당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48%)에 이어 9%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7%의 지지를 받았고 국민의당은 5%를 기록해 최하위로 추락했다. 일주일 전 조사(20~22일)에서는 민주당 50%, 자유한국당 9%, 국민의당·바른정당·정의당 7%였다.

지난달 26일 이혜훈 신임 당대표를 선출한 바른정당은 ‘컨벤션 효과’에 힘입어 올해 1월 기록했던 최고치를 회복하면서 한국당을 처음 제쳤다. ‘보수의 중심지’로 불리는 TK(대구경북)에서도 18%의 지지도를 기록해 10%의 한국당을 앞섰다. 바른정당은 일주일 사이 TK에서 지지도 10%가 오른 반면 한국당은 14%p(24%→10%) 떨어졌다.

남해진 바른정당 대구시당 대변인은 “‘만절필동(萬折必東)’이라 했다. 비록 수천수만 깎이고 꺾이는 고난의 여정일지라도 곧고 바르며 정의롭게 나아가면 끝내 해가 돋고 상생의 기운이 뻗는 희망의 동(東)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며 “꿋꿋한 행보에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채찍과 격려와 사랑을 한껏 보태달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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