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로 향하던 군(軍) 헬기가 기름이 담긴 가방을 민가 인근에 떨어뜨렸다.
2일 군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50분께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로 유류를 나르던 한국군 헬기가 칠곡군 기산면 평복리 상공을 지날 때 유류백을 떨어뜨렸다. 민가 인근 목공소 부근에서 떨어진 유류백을 발견한 주민들은 “가방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며 소방당국에 신고 했다.
군 당국은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UH60 헬기가 사드 기지인 성주골프장으로 유류백을 나르다가 지상 40m에서 떨어뜨렸다”며 “사고가 아니라 조종사 2명이 헬기 기체에 진동을 느껴 무게를 줄이기 위해 민가를 피해 안전한 곳에 낙하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홍식·남승렬기자
2일 군 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50분께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로 유류를 나르던 한국군 헬기가 칠곡군 기산면 평복리 상공을 지날 때 유류백을 떨어뜨렸다. 민가 인근 목공소 부근에서 떨어진 유류백을 발견한 주민들은 “가방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며 소방당국에 신고 했다.
군 당국은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소속 UH60 헬기가 사드 기지인 성주골프장으로 유류백을 나르다가 지상 40m에서 떨어뜨렸다”며 “사고가 아니라 조종사 2명이 헬기 기체에 진동을 느껴 무게를 줄이기 위해 민가를 피해 안전한 곳에 낙하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홍식·남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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