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선열공원, 국립화 추진
신암선열공원, 국립화 추진
  • 김주오
  • 승인 2017.07.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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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정태옥, 개정안 발의
대구경북 여·야의원 전원 동참
성역화·합리적 예우 도모키로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대구 동구갑)과 정태옥 의원(대구 북구갑)이 대구 동구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지 승격 지정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 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지 지정을 통한 성역화와 위상 제고에 따른 합리적 예우 및 안정적인 관리·운영을 도모하겠다는 게 뼈대를 이룬다. 정종섭·정태옥 의원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신암선열공원에는 현재 건국훈장 독립장(1기), 애국장(12기), 애족장(33기), 대통령표창(2기), 서훈 미취득(4기)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독립유공자 집단 묘역(52기)의 형태를 나타내고 있다.

개정안은 동법 3조에 해당하는 국립묘지의 종류에 신암선열공원을 추가 신설토록 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특히 법률안 발의에는 대구·경북지역 여·야 의원 전원이 동참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앞서 정종섭 의원은 지난해 신암선열공원 내 독립유공자 묘역의 체계적 개·보수를 위해 특교세 1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대구시는 이 재원으로 실시설계에 이어 조만간 신암선열공원 개·보수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종섭 의원은 “개정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역 의원들과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존 대구시 관리에서 국가 관리를 통한 신암선열공원의 위상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태옥 의원은 “해당 법률 개정안의 경우 소관 상임위가 정무위로, 법안소위에서부터 꼼꼼히 챙겨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힘쏟겠다”면서 “국가관리에 따른 안정적인 유지·운영은 물론 대구시 유일의 독립운동가 집단 묘역의 국립화를 통한 시민 자긍심 고취 및 성역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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