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공공기관장 차관급 후속 인사 단행
文, 공공기관장 차관급 후속 인사 단행
  • 강성규
  • 승인 2017.07.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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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청 중 6개 청장 인사만 남아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조달청장에 박춘섭(57)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병무청장에 기찬수(63) 전 육군수도군단 부군단장, 기상청장에 남재철(58) 기상청 차장을 임명하는 등 주요 공공기관장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또 산림청장에 김재현(52) 건국대 산림조경학과 교수, 농촌진흥청장에 라승용(60) 전북대 원예학과 석좌교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오동호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국립외교원장에 조병제(61) 전 말레이시아 대사,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배기동(65)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석학교수가 임명됐다.

박춘섭 신임 조달청장은 행정고시 31회 출신의 정통 예산관료로 기획재정부 대변인·경제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을 지냈다. 기찬수 병무총장은 국군기무사령부 1처장·참모장과 육군수도군단 부군단장을 거쳤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농진청 차장까지 역임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재단법인 희망제작소 부소장과 희망 서울 정책자문위원회 경제·일자리 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기상청 기상산업정보화국장·국립기상과학원장·수도권기상청장 등을 지냈다. 오동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조병제 국립외교원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외교통상부 북미국장·대변인·한미안보협력 담당 대사를 역임했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장과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 총장을 거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이날 8개 차관급 인사가 발표되면서 현행 정부직제 상 16청 중 6개 청장 인사만 남겨둬 정부 공직 인선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임기를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이철성 경찰청장 유임될 가능성이 크며, 안전성 문제에도 국산헬기 수리온의 전력화 재개 결정을 내려 검찰에 수사 의뢰된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최순실 씨 천거 구설에 휩싸인 천홍욱 관세청장에 대한 후임 인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중소기업청장·특허청장·문화재청장 인선도 아직 진행 중이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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