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朴 프레임 벗고 홍준표黨 돼야”
“親朴 프레임 벗고 홍준표黨 돼야”
  • 김지홍
  • 승인 2017.07.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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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한국당 의원 강조
“내년 지방선거 개혁 공천을”
강효상 의원
강효상 의원(자유한국당 대변인)이 24일 수성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의 릴레이 초청토론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시아포럼21제공

자유한국당 대변인인 강효상(비례대표) 의원이 24일 당(黨)의 혁신을 위해 ‘친박(親朴) 프레임’을 벗고 ‘홍준표당’으로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날 대구 수성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인 (사)아시아포럼21의 릴레이 초청토론회에서 “친박 프레임을 벗지 않고는 자유한국당을 재건하기 어렵다”며 “(재건을 위한) 가장 빠른 길은 한국당이 ‘홍준표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친박 프레임에 벗어나고자 노력했지만 선출직이라는 한계 때문에 인위적인 인적 청산을 하기엔 한계가 있어 안타깝다”면서도 “(친박)프레임에 벗어나 새로운 계파를 형성하는 것도 주류가 될 수 있다고 감히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내년 6·13지방선거에 대해 “보수의 본산(대구·경북)이 어렵고 최악의 경우 경북의 한 지역만 빼놓고 전패할 것으로 보인다”며 “홍준표 체제 중심으로 과감한 개혁 공천,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공천 시스템으로 가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장기적으로 합리적인 오픈 프라이머리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또 대구경북 시·도지사 공천과 관련해 “대구시장 선거에는 김부겸(행정자치부)장관이 나온다는 결론으로 한국당은 더 강력한 후보를 내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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