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신임 협의회장에 선출
“신설되는 제2국무회의
심의·의결권 부여해야”
신임 협의회장에 선출
“신설되는 제2국무회의
심의·의결권 부여해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전국 광역단체장 16명은 26일 오후 서울에서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의 임시총회를 열고 김 지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전임 회장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총회에 앞서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고 여당 소속 도지사임을 감안해 회장직을 위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야당 소속 광역단체장 중 최고 ‘원로’격인 김 지사가 신임 회장으로 사실상 추대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올 하반기부터 시·도지사들이 참석하는 ‘제2국무회의’를 신설하기로 함에 따라 김관용 신임 회장이 과거보다 더욱 막중한 역할과 권한을 맡게 될 전망된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제1관문’이라고 강조하며 의결권 등 실질적 권한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제2국무회의는 지방의 관심과 기대가 더욱 모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소통의 장이 마련된 것”이라며 “제대로 틀을 잡고 지방분권이 실행되려면 심의권과 의결권을 부여해 구속력을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 100여일 후인 11월9일부터 25일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교류를 넘어선 경제엑스포로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인 만큼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시·도지사들의 특별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부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중앙부처 인사들도 이날 총회에 참석해 새 정부의 지방분권 실현 의지를 피력했으며, 11조원 규모 중 3조 5천억원이 지역 교부금으로 지원되는 추경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전임 회장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총회에 앞서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집중해야 할 상황이고 여당 소속 도지사임을 감안해 회장직을 위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야당 소속 광역단체장 중 최고 ‘원로’격인 김 지사가 신임 회장으로 사실상 추대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올 하반기부터 시·도지사들이 참석하는 ‘제2국무회의’를 신설하기로 함에 따라 김관용 신임 회장이 과거보다 더욱 막중한 역할과 권한을 맡게 될 전망된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제1관문’이라고 강조하며 의결권 등 실질적 권한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제2국무회의는 지방의 관심과 기대가 더욱 모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소통의 장이 마련된 것”이라며 “제대로 틀을 잡고 지방분권이 실행되려면 심의권과 의결권을 부여해 구속력을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앞으로 100여일 후인 11월9일부터 25일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교류를 넘어선 경제엑스포로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인 만큼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시·도지사들의 특별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 김동연 부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중앙부처 인사들도 이날 총회에 참석해 새 정부의 지방분권 실현 의지를 피력했으며, 11조원 규모 중 3조 5천억원이 지역 교부금으로 지원되는 추경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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