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한국당 의원 주장
국민연금을 이용한 공공투자는 노후자금을 축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거래일 기준 국내 100대기업에 대한 국민연금 투자액은 삼성전자가 23조4천241억원(지분율 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액은 3조2천353억원(지분율 9.9%)이었다. 김 의원은 “복지부문 액은 전체 기금적립금 대비 0.03%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매년 적자를 내고 있다”며 “문재인정부가 자꾸 국민연금을 이용한 공공투자에 강한 욕심을 부리고 있는데, 이는 자칫 국민연금의 수익률을 악화시켜 국민들의 노후자금을 축내는 결과를 낳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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