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北,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 즉각 중단하라”
NSC “北,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 즉각 중단하라”
  • 강성규
  • 승인 2017.08.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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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안보실장 주재 상임위
평화관리 위해 모든 조치 강구
외교적 노력도 적극 전개키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한반도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NSC는 10일 오후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상임위는 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고조나 무력 충돌은 어느 나라에도 도움이 되지 않음을 감안해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토대로 미국 등 주요국들과 협력 하에 한반도에서의 긴장 해소와 평화 관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는 우리가 한반도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만큼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현재의 긴장 상황 완화 및 근본적 해소를 위한 외교적 노력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상임위에 앞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을 NSC에 지시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박 대변인은 ‘필요한 모든 조치’라는 표현의 의미에 대해서 “외교·군사적 민감성 때문에 필요한 모든 조치로 표현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달라. 그 안에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대화의 문’이라는 표현에 대해선 “북한이 올바른 여건을 형성하는데 협조하고 대화 테이블로 나온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위해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지속해서 보내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NSC 상임위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전체회의와 달리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최병환 국무조정실 1차장이 참석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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