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혁신위, 1차 혁신안
각종 정부 위원회 적임자 추천
공천자·당직자 등 대상 교육
홍준표 대표 오늘 대구 방문두류공원서 토크콘서트 진행
각종 정부 위원회 적임자 추천
공천자·당직자 등 대상 교육
홍준표 대표 오늘 대구 방문두류공원서 토크콘서트 진행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인사추천위를 통해 국회 선출·추천 위원 선임, 지방선거 등의 현역 국회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당직자·공천자 등을 대상으로한 정치학교 개설 등 1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한국당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15일 오전 브리핑에서 “국회의 추천 형식을 통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몫으로 선임할 수 있는 정부의 각종 위원회 등에서 일할 위원의 선임 기준과 절차가 모호해, 위원 선정 과정에서의 논란은 물론 위원회 활동에서 당의 정책적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혁신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의장) 선출 및 추천 위원, 이사직 등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몫의 추천 인사 현황, 임기·선출 요건 등을 파악하여 적시에 적임의 인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책임감을 갖춘 인사를 추천해 정부 및 여당에 대한 감시는 물론 자유한국당이 제1야당으로서의 정책 감시와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또 “자유한국당 신보수주의 이념에 기초한 이념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당 차원의 ‘정치학교 설립 및 운영’을 통해 가치 중심정당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이 운영하는 정치학교의 교육대상은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당의 공천을 받은 자 △국회의원 보좌진 △당 사무처 직원 및 당료 △현역 국회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 등이며, 이들 가운데 2018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에서 공천이 확정된 후보는 당 정치학교에서 우선적으로 교육하기로 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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