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구의원 성추행 물의’ 책임 회피 비판
‘한국당, 구의원 성추행 물의’ 책임 회피 비판
  • 김지홍
  • 승인 2017.09.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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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시당, 공식 사과 촉구
동료 의원을 성추행해 물의를 빚은 대구 수성구의회 A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가운데 정의당 대구시당이 한국당에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28일 논평을 내고 “한국당 대구시당은 공식적 사과를 하고, 소속 지방의원 전원에 대한 성폭력 예방 및 인권 교육 실시 등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하는 자세로 고개 숙여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자의인지 타의인지 수성구의회 성추행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며 “당의 공식적 사과와 엄중 징계도 모자랄 판에 탈당으로 징계를 피하고 책임을 면하려는 치졸한 행위가 개탄스럽다. 호적을 판다고 자식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이미 성추문사건에 대한 전례가 남다른 만큼 자유한국당은 직접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즉시 탈당을 보류하고 징계절차에 들어가야 하며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사건을 무마하려 한 의장에 대해서도 직접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수성구의회에 즉각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진상 조사와 엄중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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