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166일 만에 조각 완료
문재인 대통령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홍종학(58·사진) 전 국회의원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취임 166일 만, 박성진 전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역사·종교관’ 논란 속에 자진 사퇴한지 38일만에 내각 인선을 마무리했다. 홍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등 절차를 거쳐 공식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구성도 완료된다.
홍 후보자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로 일했다. 19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홍 후보자는 특히 국회의원 재직 시절 재벌 해체 등 경제 민주화 정책 추진에 앞장 서고, 면세점 특허 갱신 기간을 5년으로 한정하는 이른바 ‘홍종학법’을 발의하는 등 여권내 대표적 재벌개혁론자로 분류된다.
홍 후보자가 그동안 내각 구성 및 임명 과정에서 깨지지 않은 전·현직 의원들의 ‘불패 신화’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그러나 홍 후보자가 의원 시절부터 보수진영 및 재벌과 각을 세워 온 여당내 ‘강경파’여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홍 후보자 지명 직후 논평을 통해 “(홍 후보자는) 중소기업과 새정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한국경제가 당면한 성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과 벤처창업 생태계 환경 조성에 앞장설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강성규기자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취임 166일 만, 박성진 전 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역사·종교관’ 논란 속에 자진 사퇴한지 38일만에 내각 인선을 마무리했다. 홍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등 절차를 거쳐 공식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구성도 완료된다.
홍 후보자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로 일했다. 19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홍 후보자는 특히 국회의원 재직 시절 재벌 해체 등 경제 민주화 정책 추진에 앞장 서고, 면세점 특허 갱신 기간을 5년으로 한정하는 이른바 ‘홍종학법’을 발의하는 등 여권내 대표적 재벌개혁론자로 분류된다.
홍 후보자가 그동안 내각 구성 및 임명 과정에서 깨지지 않은 전·현직 의원들의 ‘불패 신화’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그러나 홍 후보자가 의원 시절부터 보수진영 및 재벌과 각을 세워 온 여당내 ‘강경파’여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홍 후보자 지명 직후 논평을 통해 “(홍 후보자는) 중소기업과 새정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한국경제가 당면한 성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과 벤처창업 생태계 환경 조성에 앞장설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강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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