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시당, 선거 제도 개혁 토론회 제안
정의당 시당, 선거 제도 개혁 토론회 제안
  • 김지홍
  • 승인 2017.10.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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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민주·국민의당 참여키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 지역 정치권이 선거 제도의 개혁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내달 중순(15일 예정)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국민의당 대구시당과 함께 ‘대구 지방선거 제도 개선을 위한 정당 토론회’를 열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대구시당은 불참키로 했다.

이 토론회는 최근 시민들의 정치 개혁 요구가 높아지면서 지방선거 제도에 대한 개혁 방안을 함께 공유하고 책임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취지로 정의당 대구시당이 지역 주요 정당에게 제안했다. 앞서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실무자 회의를 갖고 세부 진행 방안을 논의, 조만간 토론회 날짜와 장소를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들은 “각 정당의 고민과 방안을 털어놓으면서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대구시당은 내부 사정으로 불참 의사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자유한국당·바른정당은 ‘개혁’이라는 시대의 요구와 달리 여전히 안일한 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태수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정치 개혁과 맞물린 지방선거 제도 개혁은 이미 시대적 요구인데, 현재 대구 정치에서 독점적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불참은 결국 지방선거 제도 개선의 의지가 없음을 반증한 것”이라며 “바른정당도 입으로는 보수개혁을 말하지만 기득권에 갇혀 있는 모습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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