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24일 금요일    단기 4350년 음력 10월7일(乙卯)
정치종합

文 “한중일 관계복원…동아시아 공동체 비전 만들자”

기사전송 2017-11-14, 21:59:42
독자한마디 폰트 키우기폰트 줄이기 프린트 싸이로그 구글
아세안+3 정상회의 모두발언
“3국 협력 정상화 지속 노력”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아세안(ASEAN·동남아 국가 연합)+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에 참석해 동남아 국가들과 동북아 3국간의 협력 현황 및 미래 협력방향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은 APT(ASEAN Plus Three·아세안+3개국)의 미래 협력방향을 제시한 ‘마닐라 선언’ 채택을 확인하고, 2020년 동아시아 경제 공동체 건설 추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세안 정상들은 식량 분야 협력 심화를 위한 식량 안보 선언 채택을 지지했으며, 아세안 연계성 증진을 위한 한·중·일의 지속적인 기여에 의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개막 모두발언에서 “20년 전 아시아 외환위기를 극복한 연대의 힘으로 평화, 번영, 발전의 동아시아 공동체 비전을 만들어내자”며 “우리는 역내 구성원들의 삶을 지키고 돌보는 협력체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인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중심주의’는 물론, 양극화·고령화·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도전들을 극복해 나가자며, 문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한-아세안 미래 공동체 구상’이 아세안 공동체의 번영에 기여함으로써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평화·번영·발전의 동아시아 공동체 비전을 거론하며 금융 협력, 무역 자유화 및 경제 통합 심화, 식량안보, 연계성 증진 지원 등 분야에서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우리나라의 기여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중·일 3국의 관계 복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에 기여할 수 있도록 3국 협력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중이 사드 갈등에서 벗어나 양국 외교가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된 것에 이어, 시 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11일 정상회담에서 ‘한·중·일 정상회담 조기개최’에 합의하는 등 3국간 협력 체계 구축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토대로 평화적인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구축을 위해 회원국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독자한마디 폰트 키우기폰트 줄이기 프린트 요즘 싸이로그 구글
제9회 경주관광해변가요축제
2016포항해변전국가요제
<이명철 교수의 맛기행>
 월남쌈 전문점 '쌈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