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장 선거, 한국당 vs 무소속 구도
남구청장 선거, 한국당 vs 무소속 구도
  • 김주오
  • 승인 2017.12.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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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섭 부위원장, 다크호스로
조재구·박일환 시의원, 대항마
권태형 부구청장, 무소속 전망
권오섭
조재구
박일환
서석만
권태형
김현철
배문현
이재녕


내년 6·13 지방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 임병헌 남구청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남구청장 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총성없는 전쟁’이 시작된 분위기다.

내년 남구청장 선거에선 자유한국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 치열한 싸움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한국당 출마예정자로는 권오섭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청구도시락 대표인 권 부위원장은 남구 발전을 위해 2008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지난 8년간 남구 생활체육회 회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4월부터는 남구새마을 회장을 맡아 지역의 오피니어 리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또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제라이온스협회 대구지구총재도 역임했다.

권 부위원장의 강력 대항마로 초선인 한국당 조재구 대구시의원도 떠오르고 있다. 조 시의원은 제6대 남구의회 의장을 거쳐 제7대 대구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초선 시의원으로 전반기 대구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대구공항 통합이전 특위 위원장도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국당 소속으로 박일환 대구시의원도 내년 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의원은 7대 전반기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과 조해녕 전 대구시장 비서실장, 대구시시설관리공단 전무이사도 역임했다. 또 현 남구의회 서석만 의장도 남구청장 출마예정자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내년 남구청장 선거에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권태형 남구청 부구청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가 출신인 현 임병헌 남구청장에 이어 또다시 행정가 출신인 권 부구청장이 거론되고 있지만 공천권을 갖고 있는 지역구 곽상도 국회의원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구청장은 내년 남구청장 선거를 염두에 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얼굴 알리기를 본격화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임병헌 현 남구청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이용해 권 부구청장을 ‘리틀 구청장 만들기’를 위해 밀어주기를 하고 있다는 말들이 나돌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출마예정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 외에도 국민의당에선 남구의회 재선 의원을 지낸 김현철 전 남구의회 의장과 바른정당에선 남구의회 재선인 배문현 의원, 이재녕 남구문화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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