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cpbc라디오 인터뷰
“위원회 구성 방안 검토 가능”
시민사회단체서도 공감대
“文 대통령 발의는 때가 아냐”
“위원회 구성 방안 검토 가능”
시민사회단체서도 공감대
“文 대통령 발의는 때가 아냐”
정치권의 개헌 논의가 정쟁에 파묻혀 지지부진한 가운데, 핵심 쟁점인 정부형태 문제를 ‘공론화위원회’로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사진) 의원은 11일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인터뷰에서 정부형태 결정을 위해 공론화위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저희(여당)은 개헌 논의과정에서 국민들의 랜덤한 참여와 심의, 숙의할 수 있는 원탁토론을 만들자고 제의한 바 있다”며 “그것은 공론화위원회와 비슷한 문제의식이 담겨 있으므로 검토 가능하다”고 전했다.
공론화위 구성을 통한 정부형태 논의 및 결정 방안은 지난 10월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성과와 의미를 남기고 마무리된 이후, 정치권뿐 아니라 지방분권개헌국민운동 등 개헌·분권 시민사회 단체, 학계에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 각계 전문가 53명으로 구성된 개헌특위 자문위원회는 정부형태를 다룰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만장일치로 특위 위원들에게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의원에 따르면 당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반대해서 실현되지 못했다.
이 의원은 또 국회 차원의 개헌안 합의가 무산될 경우 ‘최후의 보루’로 거론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할 때가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는 “국회 차원에서 국민의 뜻을 받아 정치적 합의와 타협, 조정 과정을 통해 발의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며 “아직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국회는 마땅히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사진) 의원은 11일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인터뷰에서 정부형태 결정을 위해 공론화위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저희(여당)은 개헌 논의과정에서 국민들의 랜덤한 참여와 심의, 숙의할 수 있는 원탁토론을 만들자고 제의한 바 있다”며 “그것은 공론화위원회와 비슷한 문제의식이 담겨 있으므로 검토 가능하다”고 전했다.
공론화위 구성을 통한 정부형태 논의 및 결정 방안은 지난 10월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성과와 의미를 남기고 마무리된 이후, 정치권뿐 아니라 지방분권개헌국민운동 등 개헌·분권 시민사회 단체, 학계에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 각계 전문가 53명으로 구성된 개헌특위 자문위원회는 정부형태를 다룰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만장일치로 특위 위원들에게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의원에 따르면 당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반대해서 실현되지 못했다.
이 의원은 또 국회 차원의 개헌안 합의가 무산될 경우 ‘최후의 보루’로 거론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할 때가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는 “국회 차원에서 국민의 뜻을 받아 정치적 합의와 타협, 조정 과정을 통해 발의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며 “아직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국회는 마땅히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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