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기반 가진 한국당 의원 3명, 지지도 1~3위
폭넓은 기반 가진 한국당 의원 3명, 지지도 1~3위
  • 대구신문
  • 승인 2017.12.3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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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예상자 여론조사

여·야 9명, 후보로 이름 올라

이철우, 중서부권서 20 지지

김광림, 북부권서 26.6 호응

민주 오중기 9.6·이삼걸 8.2

한국당, 정당지지도 50 받아

24 얻은 민주당에 2배 이상

바른정당 6.4…무당층 11

50대 이상, 한국당 압도적 지지
김관용 현 경북도지사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올해 경북도지사 자리가 반드시 바뀌게 되는 만큼 여러 인물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등 오는 6·13 지방선거는 혼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정치권의 셈법과는 달리 일반 도민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여·야 9명의 인물들에 대한 차기 경북도지사 적합도에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과 김광림 의원이 오차범위내 접전을 보였다. 정당지지도에선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보다 2배 이상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50대 이상에서는 한국당을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냈다.

대구신문이 여론조사기관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양일간 경북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여·야 9명의 인물들에 대한 차기 경북도지사 적합도에서 한국당 이철우 의원(16.8%)과 김광림 의원(13.0%)이 최대 허용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한국당 박명재(10.3%) 의원, 더불어민주당 오중기(9.6%) 청와대 선임행정관, 민주당 이삼걸(8.2%) 전 행정안전부 차관, 바른정당 권오을(7.9%) 최고위원, 한국당 남유진(6.0%) 구미시장, 한국당 김영석(3.2%) 영천시장, 한국당 김장주(2.2%) 경북도 행정부지사 순이었다. 기타 다른 인물은 2.3%,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11.4%, 잘모름은 9.1%였다.

지역별로 보면 이철우 의원은 중서부권(구미·김천·칠곡·의성·군위)에서 20.1%, 남부권(경산·영천·성주·청도·고령) 18.8%, 북부권(안동·상주·영주·문경·예천·청송·영양·봉화) 16.7%, 동부권(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12.8%로, 중서부권에서 높게 나타났다.

김광림 의원은 북부권(안동·상주·영주·문경·예천·청송·영양·봉화)에서 26.6%, 중서부권(구미·김천·칠곡·의성·군위) 10.8%, 동부권(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9.2%, 남부권(경산·영천·성주·청도·고령) 6.8%로, 북부권에서 높았다.

지역별 1위는 김광림 의원이 북부권(26.6%)에서, 이철우 의원은 중서부권(20.1%)에서, 박명재 의원은 동부권(23.1%)에서 각각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이철우 의원은 60대 이상(21.2%), 50대(19.9%), 30대(14.9%), 40대(13.7%), 19∼29세(8.7%) 순으로,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았으며 김광림 의원은 60대 이상(17.2%), 40대(15.2%), 50대(13.4%), 30대(7.9%), 19∼29세(6.1%) 순이다.

경북지역 정당지지도에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양당체제가 뚜렷했으며 여전히 자유한국당이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자유한국당이 49.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더불어민주당이 24.1%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바른정당(6.4%), 정의당(1.9%), 국민의당(1.6%)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2.3%, 잘모름은 2.9%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0.9%다.

연령대별 자유한국당의 지지도는 60대 이상(66.8%), 50대(56.5%), 40대(45.4%), 30대(38.4%), 19∼29세(22.0%) 순이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30대(43.2%), 19∼29세(39.9%), 40대(27.0%), 50대(14.2%), 60대 이상(12.5%) 순으로 연령대가 높은 수록 한국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부권(54.3%)에서 자유한국당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중서부권(27.9%)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행정관과 이삼걸 전 차관 등 2명에 대한 차기 경북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오 행정관과 이 전 차관은 각 9.9%대 9.7%로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내에서는 오중기 행정관이 26.2%, 이삼걸 전 차관이 10.5%로 경북도당 위원장을 역임한 오 행정관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타 다른인물이 33.2%, 잘모름과 적합후보없음 이란 응답이 47.2%에 달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관심도나 적합도는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유한국당 김광림 의원,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남유진 구미시장, 박명재 의원, 이철우 의원 등 6명의 인물들에 대한 차기 경북도지사 후보적합도에서 이 의원(14.3%)과 박 의원(12.3%), 김 의원(10.6%)이 최대 허용오차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남 구미시장(7.4%), 김 행정부지사(5.3%), 김 영천시장(5.1%) 순이었다. 기타 다른 인물은 11.3%,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22.8%, 잘모름은 10.9%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철우 의원이 21.6%, 박명재 의원이 17.4%, 김광림 의원이 15.7%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 보면 김광림 의원이 북부권(31.3%)에서, 박명재 의원은 동부권(25.6%)에서, 이철우 의원은 중서부권(17.8%)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이철우 의원이 21.6%, 박명재 의원이 17.4%, 김광림 의원(15.7%) 순이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박명재 의원이 6.1%, 이철우 의원이 4.8%, 김광림 의원(4.3%) 등 10%대를 넘지 못했다.







임종식 前 국장, 선두 차지…모든 출마 예상자 오차범위 내 몰려 있어

道교육감 출마예상자 여론조사

1위·2위도 각 7.6%·5.4% 그쳐

거론 인물들 낮은 인지도 반영

'적합 없음·잘모름' 50% 넘어

권전탁
권전탁
이경희
이찬교
이찬교
임종식
임종식




오는 6월 13일 경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7명의 인물에 대해서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민들의 무관심으로 모든 출마예정자들이 오차범위 내에 몰려 있는 가운데 임종식 전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오차범위내(2.2%) 선두를 차지했다.

경북교육감 선거에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이는 권전탁 전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문영규 전 경북도교육청 행정지원국장,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 이경희 포항대학교 외래교수, 이찬교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소장, 임인배 전 국회의원, 임종식 전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 7명이다.

이들 7명에 대한 차기 경북교육감 적합도에서 임 전 교육정책국장이 7.6%, 권 전 교육정책국장이 5.4%, 이 외래교수가 5.0%, 이 공감소장이 5.0%, 안 이사장이 4.8%, 임 전 의원이 4.6%, 문 전 행정지원국장이 3.9%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인물은 12.0%였으며 적합한 인물이 없다(22.9%)와 잘모름(28.8%)이 51.7%에 달해 현재 경북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경북교육감 선거가 지방선거 후보자들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많으며 후보들에 대한 변별력이 없어 상당기간 수치의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월 26일 ~27일 양일간 경북도에 거주하고 있는 만19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4.8%였다. 본 조사에 사용된 표본 추출틀은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전화 RDD로 유선(46%)·무선(54%) 병행 ARS전화조사로 시행했다. 조사결과는 2017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한 것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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