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 북을 위원장’ 신청 주목
홍준표 ‘대구 북을 위원장’ 신청 주목
  • 이창준
  • 승인 2018.01.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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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협위원장 공개 모집
6일까지 ‘탈락 당협’ 등 74곳
洪 “제가 가야 견제가 된다”
빨간운동화2
빨간 운동화 선물 받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18 사무처 시무식에서 사무처 직원들로부터 올해 지방선거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의 빨간 운동화를 선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3일부터 6일까지 74개 지역 당협위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특히 지역 정계에서는 홍준표 대표의 대구 북구을 지역 위원장 신청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당협위원장 공모는 앞서 실시한 당무 감사에서 탈락한 당협 62곳과 사고당협 12곳의 당협위원장을 새로 뽑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당 홈페이지에 게시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 공고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 대상이 되는 선거구(당원협의회)는 서울 11곳, 부산 6곳, 대구 2곳 등 총 74곳이다.

홍 대표는 이 중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을 자신이 직접 맡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대구 북구을에 신청한다”며 “그곳은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이 있어서 제가 가야 조금 견제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당협위원장 공모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범죄경력 증명서류, 범죄경력에 대한 소명서와 함께 공모 신청자와 배우자의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납부·체납 사항 등 24개에 달한다. 당 조직강화특위는 당협위원장 공모가 끝난 후 오는 10일께 이들을 상대로 면접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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