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地選 앞두고 정책개발 속도낸다
한국당, 地選 앞두고 정책개발 속도낸다
  • 이창준
  • 승인 2018.01.14 15: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혁신위 인선 결과 발표
국가·사회·보수개혁 3개 분과
대여투쟁력·수권능력 강화
한국당2기혁신위원
자유한국당 김용태 제2혁신위원장이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위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나율(27·수출입협회 이사), 김인호(29·반디협동조합 대표), 김선영(36·이엠지아시사감사), 김은주(32·경기도 부천시의원), 김용태 위원장·박수화(47·씽크탱크 바이메이카피 대표), 이병태(58·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전옥현(62·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종석 의원.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14일 제2혁신위원회 인선을 완료하는 등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 개발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해 이미 홍준표 대표 출범후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당의 슬로건으로 내건 상황이다. 한국당은 새 슬로건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며, 김용태 의원이 이끄는 제2혁신위원회가 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 혁신위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혁신위 인선 결과를 발표 하면서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 포퓰리즘 정책의 민낯을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는 동시에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것, 그리고 당 혁신을 통해 정책의 신뢰성을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임된 8명의 혁신위원은 김나율 레드데마인즈 컨설팅회사 대표, 김선영 (주)이엠지아시아 감사, 김은주 경기도 부천시의원, 김인호 반디협동조합 대표, 김종석 국회의원(비례), 박수화 씽크탱그 바이메이카피 대표,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다. 2기 혁신위는 국가개혁·사회개혁·보수개혁 등 총 3개 분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한국당은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슈별 대책특위를 만들어 소속 의원들의 현안대응 능력 및 전문성을 키움으로써 대여투쟁력과 수권능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14일 대구신문과 통화에서 “현재까지 가장 중요한 현안별로 13개의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100개 이상 TF를 더 만들어 당 소속 의원 1명당 특위 1개씩은 모두 맡도록 해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대응능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이 지금까지 출범시킨 TF는 △최저임금 대책 △탈원전 대책 △가상화폐 대책 △화재안전 △청년 일자리 △지방자치 활성화 △4차산업 등 모두 13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