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합동 오케스트라 성사될까…“세부사항 논의”
남북 합동 오케스트라 성사될까…“세부사항 논의”
  • 승인 2018.01.1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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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대표단에 ‘관현악단’ 관련 인사를 다수 포함함에 따라 남북 합동 오케스트라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통일부가 발표한 우리측 대표단 명단에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수석대표)과 한종욱 통일부 과장을 비롯해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이 포함됐다.

북한은 실무접촉 대표단에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대표단장)을 비롯해 윤범주 관현악단 지휘자,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을 제시했다.

남한 대표단 4명 중 2명이, 북한 대표단 4명 중 3명이 관현악단 관계자로 구성되며 기악 연주가 이번 예술단 공연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문체부 관계자는 “북측이 보내온 실무회담 대표단 명단에 맞춰 우리 대표단을 구성한 것으로 안다”며 “예술 공연 방식 등 세부 사항은 사전에 협의하지 않았고 실무회담에서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크게 3가지 형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는 북한 예술단에 공연장만 제공하고 알아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방식, 두 번째는 남북이 공연을 함께 구성하되 번갈아 공연하는 방식, 세 번째는 합동 공연이 포함된 방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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