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생각 가진 다른 후보와 단일화 계속 협의”
“같은 생각 가진 다른 후보와 단일화 계속 협의”
  • 김상만
  • 승인 2018.03.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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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임종식증명사진
경북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권전탁·임종식 예비후보는 여론조사를 통해 임종식 후보로의 단일화에 합의하고 향후 보수진영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단일화에 승리한 임 후보측은 지난 10일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도 패배한 권 후보의 입장을 고려, 발표를 미뤄오다 12일 오전 이를 공식 발표했다.

권 후보는 지난 4년간 출마를 준비한데 따른 아쉬움을 뒤로하고 깨끗이 승복함으로써 각종 선거 단일화 과정에서 불거졌던 결과 불인정 및 반목의 우려를 불식시켜 박수를 받았다.

임 후보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밝히면서 “권 후보께서 축하와 격려의 전화를 해주시고 깨끗이 저의 두 손을 들어 준데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또 “권 후보의 순수하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철학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고 존경해 온 만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야말로 권 후보의 용단과 배려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권 후보가 제시한 훌륭한 공약을 적극 반영해 경북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타 보수후보와의 단일화 질문에 대해 “경북교육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라면 같은 생각과 철학을 가진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 협의에도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전탁 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단일화 약속을 지켜 경북교육의 전통과 명성이 더욱 빛나야 한다는 충정으로 출마의 뜻을 무겁게 내려 놓는다”고 전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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