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 방지…대구·경북 통합 추진”
“수도권 집중 방지…대구·경북 통합 추진”
  • 김지홍
  • 승인 2018.03.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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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대구시장 예비후보
박성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수도권 집중을 방지하고 지역 역량 강화를 위해 ‘대구·경북 통합 추진’을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경북을 다시 통합해 TK 경쟁력 제고 및 공동 번영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중앙정부가 1981년 대구시를 직할시로 승격시키며 경상북도와 분리한 것은 대구·경북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지방통제를 위한 통치차원의 행위로 생각된다”며 “중앙 정부는 옛날 그대로의 예산 규모를 가지고 대구와 경북에 나눠주는 것이며, 좋게 말하면 경쟁 촉진, 나쁘게 말하면 갈등을 유발시키는 이간책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은 분리된 후 겉으로는 대구경북개발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을 함께 설립하고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구미지역 취수장 이전이나 각종 정부사업 유치 등 이해관계가 걸린 사안에 대해서는 협력보다는 첨예한 경쟁과 갈등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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