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이재만·김재수 “결선투표 하자”
이진훈·이재만·김재수 “결선투표 하자”
  • 김주오
  • 승인 2018.03.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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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공관위에 제안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이진훈·이재만·김재수 예비후보가 후보경선 ‘결선투표’를 채택할 것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제안했다.

이번 ‘결선투표’ 제안에는 권영진 현 대구시장을 제외한 3명의 예비후보들만 서명했다. 이에 중앙 공관위는 이들 3명의 제안을 받아 ‘결선투표’를 실시할 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결선투표’는 현재 프랑스의 대통령선거에서처럼 1차 투표결과 최고득표자가 과반수를 얻지 못한 경우에는 일정기간(보통 1~2주일)의 협상기간이 지난 후 최다수 투표자 2인에 대해 비교다수의 방법으로 투표를 실시해 최고득표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결선투표 제안에 합의한 이들 3명 예비후보는 먼저 경선을 통해 후보를 정하는 것은 민주적인 절차의 순기능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회성에 그치는 결선투표로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것은 진정한 승부가 아니며 경선을 통해 최소인원을 정한 뒤 ‘결선투표’를 거치는 것이 더욱 투명하고 현실적이며 민주적인 절차이기에 이를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지역의 민심 반영은 여러 사람에게 분산되는 이합집산의 경쟁형국보다 최소인원의 결선투표로 후보를 정하는 것이 객관적이며 대구시민들의 바람이라고 했다.

이진훈·이재만·김재수 예비후보는 “결선투표제가 도입된다면 비용은 좀 더 들겠지만, 민의를 제대로 수렴하기 힘든 단순 다수 대표제의 문제를 보완하고 사표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선거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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