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은 당선?’…대구·경북 한국당 각종 소문 난무
‘공천은 당선?’…대구·경북 한국당 각종 소문 난무
  • 홍하은
  • 승인 2018.03.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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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당협위장, 공천 약속 남발
전략공천지 후보도 나돌아
6·13 지방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각 여·야 정당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대구·경북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 선출을 대부분 경선으로 선출할 것이라고 예고하자 본선보다 치열한 예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은 자유한국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때문에 공천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공천을 두고 각종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

경북 지역의 모 당협위원장이 선거 입후보예정자들에게 공천을 약속하며 선거 출마를 종용한다는 후문이 일고 있다. 공천권을 갖고 있는 당협위원장의 권력을 이용, 공천 약속을 남발하고 다닌다는 것.

이에 지역 정가에서는 “공천에서 당협위원장의 입김을 무시하지는 못하겠지만 일방적으로 공천을 줄 것처럼 말하고 다니는 것은 공천관리위원회와 공천 절차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자유한국당 소속 현직 대구·경북 기초단체장들은 공천에서 배제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런 말들은 자유한국당이 공천관리 지침에 따라 현역 단체장의 지지도가 정당지지도의 70% 이하일 경우에는 ‘컷오프’ 대상으로 검토할 것을 주문하고 있기 때문에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 자유한국당이 경북 지역의 후보를 대부분 경선으로 채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음에도 지역 정가에서는 어느 곳이 전략공천될 것이라는 각종 소문들로 무성하다.

한편, 자유한국당 경북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북지역의 기초단체장 후보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 공천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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